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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서버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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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이제 새로 만드는 데이터센터에는 100% 독자 디자인한 서버를 집어 넣는다고. 가상화 기술도 쓰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서버 업체들에게 무시무시하게 보일만한 제목을 단 아스테크니카 기사를 요약해봤습니다.

“페이스북이 이제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서버를 100% 자체 디자인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HP나 델이 사다 쓰지 않고, 직접 필요한 스펙을 디자인한뒤 ODM 회사를 통해 생산한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2011년 서버, 스토리지, 랙과 같은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디자인을 공유해 기업들이 스스로 장비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아래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하드웨어 벤더들이 제공하는 선택폭이 좁은 제품에 의존하지 말고 필요한 제품을 직접 만들어 쓰자는 것이었다.

페이스북은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를 직접 실행에 옮겼다.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페이스북이 구축하는 모든 신규 서버들은 이제 페이스북이 요구하는 스펙에 맞춰 디자인되는 수준이다. 

맞춤형으로 디자인한 장비는 이미 페이스북 데이터센터에서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 스웨덴에서 오픈하는 데이터센터의 경우 100% 페이스북이 디자인한 서버가 투입된다. 페이스북이 맞춤형 장비로만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처럼 페이스북도 이제 독자적으로 디자인한 서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HP나 델이 만든 서버를 그냥 사단 쓰는것 옛말이 된지 오래다. 독자노선을 통해 페이스북은 불필요한 차별화를 제거할 수 있다. 

불필요한 차별화라는것은 서버를 유니크하게 해주지만 페이스북에는 별로 도움이 안되는 기능들을 의미한다. 서버 업체들이 차별화 요소라고 강조하는 것 중 많은 것들이 페북에게는 중요치 않다는 뜻이다.

페이스북은 독자적인 데이터센터 관리 툴도 갖고 잇다. HP나 델이 제공하는 관리 툴은 필요 없다. 이런 것들을 빼면 서버 도입은 물론 운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저비용 인프라를 통해 페이스북은 24%의 비용을 절감했다. 운영 비용은 38%나 줄였다.

HP나 델에게 페이스북의 행보는 무시무시할 수 있다. 물론 페이스북이 델이나 HP 서버를 아예 배제하는것은 아니다. 그러나 조건이 있다. HP나 델 같은 OEM 업체들이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에 맞춰줘야 한다. 이래야 페이스북과 협상이 가능해진다.

HP나 델도 페이스북을 외면할 수 없는 처지다. 두 회사 모두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에 요구되는 스펙을 디자인하기 시작했다. 페이스북은 HP가 설계한 디자인을 테스트중이라고 하는데, 아직 도입을 정해진 건 아닌 듯 하다. 스웨덴에 데이터센터가 문을 열 시점에는 상용 서버 업체들이 제공하는 제품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점이 또 하나 있다. 페이스북은 서버를 가상화 해서 쓰지 않는다. 이미 모든 하드웨어 자원을 풀로 쓰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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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delight412

February 18, 2013 at 4:32 am

Posted in Uncategor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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