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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웨어하우스는 새로운 메인프레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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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가 독자적인 하둡 배포판을 공개했다는 소식을 전하는 기가옴 기사의 중간 제목이다.

내용을 보니 그린플럼 창업자인 스콧 야라 EMC 부사장은 메인프레임은 십여년전에 최고의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1년에 수십억달러의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MPP(massively parallel processing)에 기반한 DW 시스템은 특정 워크로드에선 여전히 하둡 위에서의 SQL보다 빠르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차이는 점점 좁혀질 것이며, 앞으로 무게 중심은 하둡 파일 시스템(HDFS)로 이동할 것이란게 야라 부사장의 생각이다.

기가옴에 나온 야라 부사장 발언이 풍기는 뉘앙스는 이제 빅데이터 시장은 하둡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DW인 그린플럼을 팔고 있는 EMC도 하둡 대세론을 강조하고 있다는 얘기다.

몇년전에만 해도 하둡을 끌어안는 것은 위험한 제안이었다. 그러나 이제 하둡을 새로운 DB 플랫폼으로 끌어안지 않는다면, DB 벤더로선 중대한 실수라고 야라 부사장은 강조한다.

EMC가 선보인 하둡 배포판은 피보탈 HD다. EMC는 결국 하둡 대세론을 적극 수용하면서도 DW를 통해 계속 수익을 올리고 싶어하는 듯 하다. IBM이 한물갔다는 메인프레임으로 그러고 있는것처럼 말이다.

얼마전 빅데이터 전문 업체인 그루터의 권영길 대표는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추진할때는 벤더 종속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벤더 종속성을 없애려면 하둡 플랫폼 기술에 대한 내재화가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EMC 피보탈 HD와 벤더 종속성에선 자유롭지 않은 듯 보인다. 내용만 보면 EMC가 제공하는 틀에서만 하둡의 장점을 최대한 누리라는 뉘앙스가 풍긴다.

그럼에도 하둡과 관련한 EMC의 행보는 거대 IT기업중에서는 가장 적극적인 것 같다. 공개적으로 이제 하둡의 시대에 있다고 말할 정도다. 다른 벤더들의 향후 행보가 궁금해진다. IBM이나 오라클 같은 회사가 하둡 전문 업체인 클라우데라나 호튼웍스를 인수하는 시나리오도 그럴듯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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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delight412

February 26, 2013 at 4:34 am

Posted in Uncategor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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