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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은 마이SQL을 아파치재단에 기증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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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이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인수한 이후 마이SQL에 대해 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면서 마이SQL 커뮤니티가 동요하고 있다는 얘기는 예전부터 있어왔다. 이 틈을 타고 마리아DB처럼 마이SQL 변종 제품을 만드는 회사들이 입지를 강화해 나가는 것도 알려진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오라클이 마이SQL 변종 제품들을 견제하려면 마이SQL를 아파치재단이나 다른 유명 오픈소스단체에 기증하는 것을 고려해야 할지 모른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폴라 루니는 Zdnet에 쓴 칼럼을 통해 오라클이 마이SQL에 대해 통제권을 강화하면서도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는 상황은 마리아DB와 같은 경쟁 플랫폼이 성장하는 기반이 되고 있고, 이를 견제하기 위해 오라클은 아파치재단 등에 마이SQL을 기증하는 것을 검토해 볼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에 따르면 오라클이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인수한 것은 썬이 갖고 있던 마이SQL이 오라클의 핵심 사업인 DB를 파고드는 것은 막기위한 것이란건 새로울게 없는 얘기다. 그러나 마이SQL 변종이 세를 확산하면서 오라클로서는 마이SQL만 통제하는 것으로는 한계가 있는 상황에 처했다.
오픈소스 단체에 기증함으로써, 마이SQL을 둘러싼 불활실성을 제거하고 마이SQL 변종을 견제하는 카드를 고민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정황이 포착된건 아니다. 현재로선 폴라 루니 개인적인 의견일 뿐이다. 그의 칼럼을 요약해봤다.

오라클이 오픈오피스처럼 마이SQL을 아파치재단이나 다른 오픈소스 진영에 기증할 타이밍인가?

오라클이 썬을 인수한 것은 핵심 사업인 자사 상용 DB를 보호하기 위해 오픈소스인 마이SQL 성장을 방해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는 건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이같은 전략은 순조롭게 굴러갔다. 마이SQL은 질질 끄는 개발, 버그에 대한 테스트 케이스와 보안 패치 공개 거부를 통해 오라클은 코드에 대한 통제권을 강화했다. 이것은 다수 오픈소스 개발자들을 보다 나은 환경으로 떠나는 계기가 됐다.
마리아DB도 그중 하나다. 마리아DB는 오라클의 헤게모니에 위협으로 떠올랐다. 마이SQL을 세웠고, 이후 마이SQL 변종인 마리아DB를 개발하는 스카이SQL을 설랍하기도 했던 몬티 와이드니우스는 오픈수세, 센트OS, 페도라와 같은 리눅스 배포판이나 몇몇 엔터프라이즈 고객, 주요 웹 서비스 업체들은 마리아DB로 전환했다고 강조했다.

스카이SQL CEO인 패트릭 솔너는 엔터프라이즈 고객 대부분이 마이SQL를 쓰고 있지만 마이SQL에 대해 오라클이 공격적인 제품 로드맵을 내놓지 않아 일부는 이미 마리아DB로 바꿨고, 일부는 전환을 고민중이라고 말한다.

그에 따르면 오라클은 마이SQL을 클라우드나 빅데이터용으로 포지셔닝하지 않는다. 마이SQL이 오라클 핵심 사업을 침해하지 않도록 특정 영역에 묶어두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솔너 CEO는 마이SQL, 미라아DB, 페르코나 등을 사용해 30개국에서 350개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을 상대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솔너 CEO는 마리아DB 차기 버전은 마이SQL5.6보다 기술적으로 우위에 있을 것이라고도 자신했다. 특히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영역에서 많은 진전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마이SQL5.6은 이달초 공개됐다. 나름 괜찮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일부 오픈소스 개발자들은 기대만큼 코드가 발전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오라클 상용 DB 때문만은 아니다. 오리지널 마이SQL 회사 개발자들이 떠난 것도 이유란게 이들의 주장이다.

ISV들도 마이SQL이 해결할 수 없는 새롱누 요구사항에 맞춰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솔너 CEO는 구글이나 트위터는 마이SQL 플랫폼에서 고가용성, 분석, 풀텍스트 검색을 위해 코더십, 칼폰트, 스핀스같은 마이SQL ISV 스타트업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회사들이다.

스카이SQL은 구글 개발자 출신이 세운 레벨DB 협력해 마이SQL과 NoSQL을 통합하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오픈소스 마이SQL 커뮤니티와 효과적으로 협력하는데 있어 오라클의 역량 부족은 마이SQL이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시장을 파고드는것을 어렵게 만들었다. 고의든 아니든 오픈소스 경쟁자들에 비해 취약한 상황이 됐다.

마이SQL이 서서히 가라앉는 것은 오라클의 래리 엘리슨 CEO가 썬을 인수하면서 필요로했던 것일 수 있다.

그렇지만 이제 마리아DB가 탄력을 받고 있다. 자바 커뮤니티 역시 오라클이 보안과 코드 릴리즈를 다루는 것과 관련해 마이SQL 커뮤니티와 점점 유사하게 격분하고 있다. 오라클은 마이SQL을 아파치재단이나 다른 오픈소스 코드 단체에 기증하는 것을 고려해야할지도 모른다. 역설적이게도, 마이SQL 변종들을 견제하기 위해서 말이다.

공포를 일으키기 위해 불확실성과 의심을 활용하는 것은 오래된 전략이다. 오라클이 마이SQL을 아파치나 다른 유명 오픈소스 단체에 기능한다면 마리아DB로 전환하는 기업들은 다시 한번 생각할 것이다.

오라클은 이전에도 이렇게 한적이 있다. 오라클은 2011년 오픈오피스를 아파치재단에 기증했다. 오라클이 이렇게 해야 한다고 주창하는 것은 아니다. 오라클이 또 다른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할 뿐이다.

표준 오라클 정책과 관행을 밀고 나가는 것은 닫혀진 소스 환경에선 잘 돌아갈지 모른다. 그러나,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협력하는데에는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게 스카이SQL솔너 CEO의 설명이다.

솔너 CEO는 얼마나 많은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이 마이SQL에서 마리아DB로 전환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십여개 정도라고만 밝히고 있다. 그러나 솔너 CEO는 많은 기업들이 조용히 마리아DB를 테스트하고 있고,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SQL에서 마리아DB로의 마이그레이션은 힘들지 않다고도 강조했다.

솔너 CEO는 오라클이 마이SQL 개발자들을 놓쳤고, 마이SQL의 근본을 알지 못하는 이들로 그 자리를 채우고 있는 것은 마리아DB에겐 좋은 기회
라고 말한다. 마이SQL 커뮤니티에서만 오라클에 대한 반감이 있는건 아니다.

독립 오픈소스 컨설턴트인 사이먼 핍스는 오라클은 자바 오픈소스 영역에서도 약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국토안보부가 내놓은 사이버 보안 권고에서도 이같은 정황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커뮤니티 개발자들은 더 이상, 보안 취약점을 고치려 하지 않는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크게 3가지다. 우선 오라클은 보안 업데이트와 관련한 어떤 정보도 공유하지 않는다. 직원들이 아닌 사람들은 오라클에게 위협의 일부다. 오라클은 보안 업데이트에서 커뮤니티가 기여하는 것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오라클은 전문가, 고객, 경쟁자로만 세상을 바라본다. 오카를 보안 팀의 세계에 커뮤니티 개발자라는 개념은 없다.

오픈 JDK는 여전히 오라클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 자바를 위한 커뮤니티 보안 패치는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이것은 오픈JDK에서도 오라클이 커뮤니티 개발자들을 무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마이SQL 커뮤니티가 오라클을 상대로 들고일어날 태세인 것과 같은 이유다.

오라클의 전략과 관련 그동안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선 많은 우려와 비판이 있어왔다.주요 내용들을 공유한다.

“오라클이 마이SQL 개발 중단할까 겁난다”
그는 오라클이 2009년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인수할때 유럽연합(EU) 규제당국에 했던 약속들을 깨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오라클과 마리아DB, 페이스북, 트위터 등 마이SQL 변종을 쓰는 기업들은 양립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라클의 마이SQL 전략, 커뮤니티는 외면?
더레지스터에 따르면 오라클은 최근 오픈월드에서 마이SQL RC 5.6 버전을 공개하면서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했다. 그러나 추가된 기능들중 성능이나 확장성 관련된 알짜배기는 유료 고객들에게만 제공된다. 오라클이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인수하기전, 마이SQL은 광범위한 커뮤니티 사용자 기반을 발판으로 매출을 늘리기 위해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만들었다. 물론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공조에 기반했다. 그러나 오라클은 마이SQL과 관련해 비즈니스 중심주의로 돌아섰다. 수익을 쥐어짜내려고만 한다는 것이다.

오픈소스에서 멀어지는 MySQL
오라클이 최신 마이SQL(MySQL) DB 버전을 내놓으면서 테스트 케이스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구설수에 올랐다. 오라클로 넘어간 이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서 마이SQL이 갖는 색깔이 점점 엷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개발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한 동요도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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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delight412

February 27, 2013 at 5:44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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