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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성의 날 생각해본 개발자라는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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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솔직히 말하면 아주 가끔 여성 개발자분들을 만난다. 나이가 들수록 주변에서 아는 개발자들은 죄다 남자들 밖에 안남은듯. 남의 눈치 안보고 스타일에 맞게 수염 기른 사람도, 누가 뭐래도 할말은 하고사는 독설가들도 모두 남자 개발자들이다.

언제 부터인가 여성 개발자들을 만날 기회를 누리지 못했다. 내가 최초의 남성 가입자로 알려져 있는 페이스북 그룹 여성개발자모임터에서 온라인상으로만 여성 개발자들의 얘기를 듣고 있을 뿐이다.

사실이다. 한국 개발자 생태계에는 여성 개발자가 많지 않다. 한국만 그런건 아니다. 딴나라들도 본질적으로 큰 차이는 없는 듯. EU 통계 기관인 유로스태트에 따르면 영국 기술 분야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20%다.

EU 평균은 21.8%라고 한다. 뉴욕타임스는 미국은 24%인데, 36%에 비해 떨어졌다고 전하고 있다. 한국 기술 분야에서 여성의 비중은 어느정도인지 궁금해진다. 대략적이라도 아시는 분은 공유 부탁드린다.

미래는 더욱 우울하다. 대학교를 가기 위해 치러야 하는 시험인 영국 컴퓨터 과학 A레벨에서 여성의 비중은 겨우 8%다. 하이스쿨 어드밴드스 플레이스먼트 테스트 응시자는 19%가 여자다.

개발자는 남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직업인가? 남자가 더 잘할 수 있는 일인가?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가 인용한 한 전문가는 기술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에 대한 이미지를 거론했다. 기사 내용을 요약했다.

어린이들에게 기술쪽 종사자들을 그려보라고 했을때, 부스스하게 하고 다니는 남자들을 스케치한다는 것이다. 컴퓨터 수업을 신청하면 10대 소녀들은 자신이 교실에서 혼자라는 것을 알게 된다. 수학을 잘하는 여학생들도 머뭇거리게 마련이다. 그들은 어딘가 소속되기를 원한다.

기술에 대한 메시지는 어린시절부터 만들어진다. 남자들은 컴퓨터 게임을 하고 그것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생각하는데, 여자들은 인형이나 패션 세트를 많이 갖고 논다는 것이다. 여성들은 집에 컴퓨터가 있어도 많이 쓰지 않는다. 남자들이 독차지하려 하기 때문이다.학부모, 교사, 상담사들이 갖고 있는 무의식중에 갖고 있는 선입견들도 여성과 기술이 멀어지는 것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결국 환경의 차이인것 같다. 그동안 남자 조카에게는 자동차나 탱크 등을, 여자 조카에게는 인형만 주구장창 사줬는데, 꼭 그럴 필요는 없었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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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delight412

March 8, 2013 at 5:46 am

Posted in Uncategor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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