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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의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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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는 많았는데, 결과가 영 시원찮았기 때문일까?

뉴스 콘텐츠 유료화는 안된다와 함께 내 생각을 지배하는 미디어 관련 고정 관념 중 하나는 언론사가 만드는 서비스의 결과는 안봐도 비디오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거의 대부분 실패해왔고, 앞으로도 상당 기간은 그럴 것이란게 개인적이다. 돈이 있든 없든, 국내든 해외 미디어든 나는 언론사가 만들어서 잘 돌아가는 디지털 서비스를 본적이 없다.

그래서다. 월스트리트저널을 거느린 미디어 그룹 뉴스코프가 링크드인과 경쟁할 SNS선보인다는 소식도 그닥 와닿지가 않는다. WSJ이 영세한 미디어도 아니고, 네트워크 빵빵하고, 뉴스코프라는 거대 미디어 그룹의 스폰까지 받고 있음에도 고정 관졈은 쉽게 흔들릴 것 같지 않다. 이번에도 역시 월스트리트저널은 링크드인과 경쟁할만한 제대로된 SNS를 내놓지 못할 것이란데 한표 던진다.

월스트리트저널 모회사인 뉴스코프의 경우 돈은 많을지 몰라도 잘나가던 마이스페이스를 인수하고도 사실상, 아무것도 하지 못한 전력이 있다. 요즘 마이스페이스 어떻게 돌아가는지 무척 궁금해진다.

언론사들이 웹서비스에 뛰어들었다가 허망하게 실패하는 것을 수시로 지켜보면서 나는 DNA의 차이가 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됐다.

PC생태계를 들었다놨다하는 MS도 모바일과 인터넷에선 해매고 있듯, 뉴스 만들던 회사들이 대중적인 웹서비스를 만들려 해도 해맬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이유? 자기가 가진걸 중심으로 새로 하려는걸 바라보기 때문일 것이다. MS는 PC에서 가진 영향력을 모바일과 인터넷으로 확대하려 했다가 여러 차례 헛발질을 했는데, 언론사들도 MS처럼 한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서비스는 서비스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는데, 뉴스에 대한 관념이 그걸 막았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 익숙한 것과의 결별은 그만큼 어려운 법이다.

역설적이게도 나는 지금까지 갖고 있던 미디어 관련 고정 관념 2가지가 모두 깨지기를 바란다. 그래야 앞으로 나의 살길도 열릴것 같아서다. 뉴스쓰고 거기에 광고달아 먹고 살던 미디어들의 미래는 그닥 밝지 않다.

여러 곳에서 이것저것 변신을 시도해 보는데 결과는 신통치가 않다. 뭘해도 안된다는 회의감만 쌓여갈 뿐이다. 희의론을 희망으로 바꾸려면 뭔가 의미있는 성공 사례가 절실하다. 링크드인과 경쟁해 보겠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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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delight412

May 31, 2013 at 4:24 am

Posted in Uncategor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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