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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한바 이뤘나? MS조직 개편 10년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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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준비중인 씨넷코리아 내부 테스트 시스템에 올린 기사입니다.

씨넷은 최근 MS가 단행한 조직 개편에 대해 크게 놀랄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 10년간 조직 개편은 MS의 연례 행사였다는 것이다.

씨넷 기사를 보니 MS는 MS는 정말로 다양한 명분을 앞세워 조직 개편을 많이도 단행했다. 경영 컨설턴트들, 무척이나 바빴지 싶다.

물론 최근 조직 개편은 지난 5년간 최대 규모라는 평가. 모바일 시장에서 MS를 둘러싼 위협이 그 어느때보다 고조된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도 주목된다.

MS는 이번 조직 개편으로 기존에 있던 사업부 5개를 정리하고, 3개 운영체체를 하나의 부서아래 배치했다. 또 마케팅과 비즈니스 전략 결정은 크로스 컴퍼니 그룹에서 전권을 행사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번 개편이 MS가 의도한대로 회사를 민첩하고 빠르게 반응하는 조직으로 탈바꿈시킬지는 의문이다.

예전에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명분으로 조직 개편을 수차례 단행했지만 MS가 변화에 능동적이라는 평가는 아직까지 별로 없다. 지난 10년간 연례 행사처럼 이뤄진 MS 조직 개편의 역사를 정리한 씨넷 기사를 정리했다.

2012년: MS는 연초 마케팅 부분 구조조정을 위해 수백여명의 직원을 해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MS는 이 조치들이 마케팅 효율성을 강화하고, 역할을 분명하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11월에는 윈도 부문 사장이던 스티븐 시노프스키가 MS를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전까지 시노프스키는 발머의 후임으로가지 거론되던 거물이었다.

그러나 그는 CEO인 스티브 발머와 사사건건 충돌했고, 결국 회사를 떠나고 마는 결과로 이어졌다. 시노프스키가 맡고 있던 업무는 MS에서 장래가 촉망된다고 여겨지는 몇명의 임원들에게 분산 배치됐다.

줄리 라손 그린은 윈도 엔지니어링 총괄이 됐고, 타미 렐러는 서피스 태블릿과 협력 업체가 만든 기기 관련 비즈니스 및 마케팅 전략 총괄을 맡았다.

2011년: MS는 광고와 온라인 담당 부서를 신설하고 프랭크 홀랜드에게 지휘를 맡겼다.

2010년: 로비 바흐와 CTO인 제이 알라드가 주인공이다. X박스 사업을 이끌었던 로비 바흐는 20년 넘게 근무한 MS를 떠났고 제이 알라드는 공개되지 않은 특별 프로젝트에서 발버의 고문이 됐다.

당시 개편은 MS가 윈도 부문에 신경쓰느라 모바일에는 제대로 집중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을 때 진행됐다.

2009년: MS는 회사 차원에서 감원을 진행하던 중 준(Zune)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팀을 분리했다.

MS에서 미디어룸과 미디어 센터 TV 사업부 부사장이던 엔리케 로드리게즈는 당시 씨넷과의 인터뷰에서 “MS 조차도 과잉 투자를 감당할 수 없는 시대, 매우 실용적인 결단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준은 로드리게즈 부사장이 맡았던 기존 포트폴리오에 추가됐지만 몇 년 후 MS 비즈니스 리스트에서 사라졌다.

2008년: 발머는 MS 플랫폼 & 서비스 부문을 윈도, 온라인 서비스, 서버&툴 3개 부서로 재편했다. 이 과정에서 플랫폼과 서비스 부문 사장이었고, 차기 대권주자로도 거론됐던 케빈 존슨은 MS 근무 16년만에 해임됐다.

당시 발머 CEO는 개편에 대해 “윈도 사업에서 전략을 다하고 이으며, 검색과 광고에서 엄청난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성공과 미래의 성장에 대한 명확한 투자 전략이 있다고도 덧붙였다.

2007년: MS는 당시 주목받고 있는 케빈 존슨을 중심으로 윈도 마케팅 그룹을 재편했다.

2006년: 윈도 비스타 출시 연기를 발표한지 며칠후 MS는 윈도부서를 8개 그룹으로 나누고 스티븐 시노프스키를 새 윈도와 윈도 라이브 그룹을 책임자로 앉혔다. 그에게는 비스타 이후의 미래 계획을 지휘하는 임무도 주어졌다.

MS를 양극화시키는 인물이라는 명성을 얻었던 시노프스키는 이후 윈도 비스타로 인해 발생한 혼란을 정리하고 윈도7과 8을 안정적으로 내놓으며, 윈도 사업 부문을 다시 회복시켰다.

2005년: MS는 역시 조직을 개편했다. 이번에는 3개 대형 사업 부서가 모두 스티브 발머에게 직접 보고하는 구조였다. 이 과정에서 오랫동안 윈도 사업을 이끌었던 짐 알친은 사임을 발표했다.

제프 레이크스가 기업 부문을, 케빈 존슨은 플랫폼과 서비스 부문을, 로비 바흐는 게임과 모바일 기기 부문 수장을 맡게 되었다. 발머 CEO는 조직 개편을 발표하며 MS 직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같은 변화는 좀 더 간소화된 정책결정 과정을 향해 가는 것이고 결국 상품개발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MS는 사용자 필요에 맞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결합함으로써 최고의 가치를 제공해줄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의 시대를 보고 있다.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경험을 통합함으로써 우리는 고객들의 디지털 생활습관과 새로운 세계에 대한 요구를 바꾸는데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이다.”

2002: 1999년 HP에서 유망주로 평가받던 릭 벨루조가 MS로 영입됐다. 3년 후 그는 MS 조직개편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사장이 되었다. 당시 MS는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부 사장들에게 더 많은 권한을 부여했다. 또 개편을 통해 각 사업부는 발머에게 직접 보고하는 구조가 됐다.

2001년: 엄밀히 따지면 기업구조를 바꾼다기 보다는 회사 매출에 초점을 맞춘 재편에 더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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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delight412

July 15, 2013 at 9:02 am

Posted in Uncategor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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