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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for August 2013

엔터프라이즈도 ‘API 전성시대’ 열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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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씨넷코리아에 올린 글을 공유합니다.

엔터프라이즈급 고객들을 상대로한 컨설팅 및 아웃소싱이 주특기인 액센츄어가 API 전문 업체인 에피이지(Apigee)와 전략적 제휴을 맺었다. 자사가 보유한 포춘 500대 고객들에게 애플리케이션 전략과 관련한 조언을 해주기 위해서였다.

앞서 에이피지는 3천500만달러의 투자를 유치했고, 여기에는 액센츄어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를 감안하면 에이피지와 액센츄어간 전략적 제휴는 엔터프라이즈 IT환경에서도 API 활용이 늘어나는 계기가 된다는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겠다.

기가옴에 따르면 액센츄어의 진 리 파트너는 “디지털 환경으로 넘어가면서 고객들을 보다 빠르게 모바일앱을 구현하고, 클라우드 플랫폼에 통합하고 싶어한다”면서 “API 기반 인프라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유망한 솔루션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은 응용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 체제나 프로그래밍 언어가 제공하는 기능을 제어할 수 있게 만든 인터페이스를 뜻한다. 이를 위해 실리콘밸리 이야기라는 블로그를 운영중인 조성문님의 설명을 인용한다.

페이스북 API, 트위터 API도 비슷한 개념이다. 페이스북 API를 익히면 페이스북에서 정보를 얻어오고, 친구들의 사진을 다운로드하고, 페이스북에 업데이트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페이스북에 정의된 이러한 API는 무궁무진하고, 개발자들은 API를 이용하면 수많은 재미있는 응용 프로그램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런 응용프로그램이 많아질수록 페이스북의 가치는 올라간다. 그래서 많은 회사들이 API를 정의하고, 잘 정리해서 사용법과 함께 이를 공개하는 것이다. 공개하는 API가 많아질수록 개발자들에게는 더 유용하지만, 프라이버시 침해 및 보안의 위험 또한 증가하기 때문에 무조건 많은 것을 공개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다.

API는 신규 시장이라고는 볼 수 없다. 지난 몇년간 업체들이 API를 활용한 비즈니스를 펼쳐왔고 웹기반 서비스에선 API는 나름 익숙해진 키워드로 통한다. 그러나 엔터프라이즈 환경과 API는 거리가 다소 멀어보였던게 사실. 그러나 엔터프라이즈쪽도 최근들어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했다. 액센츄어와 에이피지도 이같은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다.

액션츄어는 에이피지와의 협력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API 확산시켜보려고 하는 듯 하다.  에이피지가 그동안 기업들에게 제공해왔던 API 관련 솔루션들을 자사 고객들에게 제공하려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피지는 현재 텔레포니카 등 다수 기업들을 위한 API를 개발하고 있다.

기업들이 내부 시스템에 API를 도입하면 무엇이 달라질까?

항공사가 API를 적용할 경우 이 회사 티케팅 시스템은 다양한 여행 앱들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진다. 보딩패스도 내려받아 보여줄 수 있다. 헬스케어 API는 액티비티 트래커 업체들이 사용자의 운동 데이터를 직접 의사의 파일에 업로드하도록 할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은 기업 데이터에 접근이 가능한 업무용 모바일 앱을 쉽게 개발하기 위해 API를 쓸 수도 있다.

액센츄어는 예전부터 에이피지와 협력해왔다. 그러나 투자에 이어 이번에 전략적 제휴까지 맺으면서, 양사 관계는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이번 협력은 인수합병까지 예고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기가옴은 전했다.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API가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는 정황은 다른곳에서도 포착된다.  특히 거물급 엔터프라이즈 업체들이 속속 API 관련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나섰다. 인텔은 매셔리를, CA는 레이어7을 삼켰다. 액센츄어와 에이피지와의 제휴도 여기의 연장선상에 놓을 수 있다.

엔터프라이즈IT환경에서 API가 주목받는 이유-씨넷코리아
에이피지의 애드 아누프 전략 담당 부사장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API 관리 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를 크게 2가지로 꼽는다. 우선 운영상의 측면이다. 내부 개발자가 어설프게 만든 API에 요구 사항이 몰릴 경우 API 관리 툴은 이것을 통제할 수 있다. API를 통해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서드파티앱이 특정 API를 사용할 경우 데이터도 API를 거치게 된다. 이러한 프로세스를 다루는 API 관리 툴은 의미있는 데이터가 모이는 원스톱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제 API 시장은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넘어 머신 레벨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밑단과도 연결되는 양상이다. 머신 레벨은 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과 맞물리는 영역이다. 사람이 아닌 각종 기기들에서 발생하는 리퀘스트를 처리하는 시장은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2014년까지 이 분야에서 180억달러에 달하는 투자가 일어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초창기 API 시장은 매셔리나 에이피지같은 전문 업체들이 개척했다. 이후 트위터 등 웹기반 서비스 회사들이 API 확산을 이끄는 세력으로 떠올랐고, 최근 일어나고 있는 인텔이나 CA의 API 시장 합류는 3세대 트렌드로 평가된다. 이들 업체는 API 시장의 가능성을 인지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연결하기 위해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바일 컴퓨팅의 급부상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API 관리 툴의 주가를 끌어올린 일등 공신으로 꼽힌다. 데스크톱과 모바일앱용 소프트웨어 버전을 별도로 개발하는 것보다 사용자 데이터와 비즈니스 로직을 담은 기본 서비스를 API로 만드는게 효과적이라는 얘기다.  API를 개발하고 데스크톱과 웹버전을 만들면 같은 API로 통신이 가능해진다. 현재 웹에는 3만개 이상의 API들이 나와 있다. 자벨린 벤처스의 노아 도일 이사는 애널리스트들을 인용해 API 시장이 향후 5년간 10배 성장할 것이란 핑크빛 전망을 내놨다. 숫자만 놓고 보면 매력적인 분야가 아닐 수 없다.

벤처비트가 레이어7의 최근 조사 결과를 인용한 기사를 보면  엔터프라이즈급 응답자들이 개발자들을 위한 API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응답자의 43% 이상이  회사에서 이미 API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고 했고, 27%는 1년안에 선보일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85%가 2018년까지 API 프로그램을 갖출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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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delight412

August 2, 2013 at 8:46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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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비정규직 개발자로 산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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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엔지니어가 글까지 잘쓰면 천하무적이라는 말을 많이 해왔다. 엔지니어들이 글쓰기에도 신경을 좀 썼으면 하는 바람에서였다.

실제로 많은 엔지니어들이 글쓰기를 두려워한다. 아는 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읽다보면 밑도끝도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가끔은 ‘문장의 고수’라고 할만한 엔지니어들도 만나게 되는데, 이들은 나에게 두얼굴의 존재들이다.

글읽는 재미와 IT분야에 대한 지적 자극을 동시에 안겨주는 동시에 IT분야에 10년넘게 있으면서 내가 한게 뭐있나하는 한계를 느끼게 한다.

쉽게 이해하기 힘든 기술적인 내용을 위트있고 감칠맛나는 문장에 담아 의미있는 메시지로 만들어내는 엔지니어들은 기술을 잘 모른채 기술 관련 글을 써 먹고사는 나에겐 언제나 ‘넘사벽’이다.

이들을 보고 있으면 솔직히 부럽다. 나도 프로그래밍을 배워볼것을 그랬나… 그랬다면 그들과 자웅을 겨룰만한 글을 쓸 수 있었을까?하는, 한마디로 하나마나한 가정까지 하게 된다.

씨넷코리아 칼럼니스트인 임백준님도 멋진 문장을 가진 프로그래머다. 여러권의 책을 집필한 작가이기도 한 그의 글을 보고 있으면, 요즘은 부러운게 아니라 부끄러울 지경이다. 그의 글은 요즘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것처럼 직설적지지 않다. 차분하고 진지한 스타일이다. 그렇다고 재미가 없는건 아니다. 은유와 비유가 적절하게 녹아든 그의 글은 읽는 재미도 충분하다.

개발자가 어떻게 이렇게 글을 잘 쓸수 있을까? 10년넘게 글써서 먹고 사는 나는 금요일 퇴근을 30분 정도 앞두고 이런 생각을 하고 앉아 있다. 임백준님이 지금까지 씨넷코리아에 썼던 칼럼들을 다시 공유한다.

미국에서 비정규직 개발자로 산다는 것은…

함수형 프로그래밍이라는 유령

‘독고다이’는 가라…프로그래밍은 팀플레이다

한국의 프로그래머에게 미래는 있는가?

함수 프로그래밍이 주목받는 세 가지 이유

뉴욕의 프로그래머가 하루를 살아가는 방식

프로그래밍 세계의 새로운 버즈워드-함수 프로그래밍

Written by delight412

August 2, 2013 at 8:3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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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르네상스를 이끄는 5가지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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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씨넷코리아에 올린 글을 공유합니다.

미국 씨넷에 하드웨어 스타트업이 요즘 주목받는 5가지 트렌드를 소개한 글이 실렸다. 얼마전 썼던 3D 프린터 관련 기사의 연장선상에서 관련 내용을 정리해봤다.

30년된 3D 프린터를 지금 주목하는 이유-씨넷코리아
규모의 경제 논리가 지배하는 하드웨어 시장에서 주목받는 스타트업이 탄생하는건, 예전에는 쉽게 상상하기 힘들었던 장면이다. 그러나 지난해를 기점으로 분위기가 달라졌다. 요즘 실리콘밸리에선 하드웨어를 주특기로 하는 스타트업들의 등장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제조 분야도 창업 비용이 예전과 비교해 많이 줄었다는 얘기가 많이 들린다. 페블과 같은 스타트업의 등장은 변화와는 무관해보였던 제조쪽에서도 이제 새판이 짜여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의 글은 벤처캐피털 리스트 관점에서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에 대한 관심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담았다. 그는 “뉴욕, 샌프란시스코, 스톡홀름, 토론토 등지에서 하드웨어 스타트업 밋업 행사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고비용 구조 때문에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을 거들떠보지 않았던 벤처캐피털들이 점점 하드웨어를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웨르츠에 따르면 하드웨어 르네상스 시대가 열리는 배경은 다음과 같다.

1. 개발자들도 하드웨어 해킹을 쉽게 할 수 있다: 이전에 비해 하드웨어륵 개발하는 것이 무척 쉬워졌다. 3D 프린터은 물론이고, 아두이노 로봇 키트도 다양한 실험을 가능케한 주역이다.

유두(UDOO)는 안드로이드, 리눅스, 아두이노를 결합한 싱글 보드 컴퓨터인데, ARM 기반 마이크로컴퓨터의 유연성과 함께 아두이노의 간편한 센서 관리 능력이 통합된 플랫폼이다. 아두이노나 유두와 같은 하드웨어 플랫폼은 SW개발자들에게 PC,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대표되는 3대 스크린의 한계를 넘어서는 자유를 안겨다준다고 웨리츠는 평가했다.[관련글]유두(Udoo)를 소개합니다.

2. 연결성이 고객들의 기대치를 바꾸고 있다: 통상 하드웨어는 구매하면 그걸로 끝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접속 가능한 기기가 범람하면서 사용자들은 보다 대단한 하드웨어를 기대한다. 커넥티드 소프트웨어는 이제, 하드웨어 경험까지 정의하는 상황이 됐다. 사람들의 활동을 측정하는 무선 웨어러블 기기나 커텍티드 홈 기기 등이 예가 될 수 있다.

웨르츠는 하드웨어와 SW의 결합은 소니나 파나소닉같은 대형 업체들에게는 중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업체는 지금까지 하드웨어에 초점을 맞춰왔다. 이들 업체는 경쟁력있는 하드웨어를 갖고 있지만 SW 분야에선 뒤쳐져 있다. 이같은 상황은 스타트업들에게 커넥티드된 경험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크라우딩 펀딩은 브랜드 업체와 유통 업체들간 관계를 바꿔놨다. 킥스타터나 인디에고고같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들은 하드웨어 프로젝트를 위한 펀딩 환경에서 구멍을 메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유통 업체들은 하드웨어 브랜드와 고객 사이에서 문지기(게이트 키퍼)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제 브랜들은 유통 채널이 없어도 고객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 페블 스마트워치의 경우 고객들이 실제로 제품이 나오기전에 콥센트만 보고 기꺼이 구입하기도 했다. 이것은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들에게 기존에 없었던 기회를 제공한다.

4. 오픈 하드웨어는 혁신의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오픈소스 운동이 하드웨어에 적용되면 혁신은 가속화된다. 개발자들은 오리지널 디자인의 변종을 특허나 라이선스에 구애받지 않고 만들 수 있다.

5. 메이커 운동은 인재들의 풀도 증가시키고 있다. 메이커 운동에 의해 하드웨어에 대한 관심은 증가했고, 이것은 능력있는 하드웨어 개발자들에 이 분야에 새로 유입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재능이 있는 인재들과 함께 스타트업들은 제품을 보다 빠르게 저비용으로 개발할 수 있다. 이것은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수도 있다.

웨르츠는 “디자인의 정교함, 시제품 작업 및 제조에 들어가는 비용 등 하드웨어 관련 리스크는 줄고 있다”면서 “벤처캐피털들도 이같은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립모션-탈믹랩스, 동작 기반 하드웨어 ‘관심집중’-씨넷코리아
손동작에 기반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무장한 하드웨어 스타트업들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최근 외신 보도에서 단골 메뉴로 부상했다. 최근 주목받는 회사는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립모션이다. 립모션은 동작 인식 센서를 탑재한 립모션 콘트롤러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는데, 손동작으로 PC를 작동할 수 있게 해준다. 가격은 79.99달러다.

Written by delight412

August 1, 2013 at 7:3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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